[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관인면 관인초등학교에 명상숲 조성을 완료해 학생들 및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6일 관인초등학교와 명상숲 조성사업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산림청에서 3000만 원을 보조받아 총사업비 6000만 원을 투입, 공사에 착공해 휴식공간, 산책로 등 1,110㎡ 규모의 명상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에 조성된 명상숲은 학교 정문에서부터 교실 건물로 진입하는 운동장 주변 통행로에 조성함과 동시에 기존 놀이시설과 학교경계 녹지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했다.
또한, 확대된 공간에 식재된 수목은 기존 놀이시설 및 수목과 조화롭게 잘 어울리며 다양한 수종을 적절히 배치 및 식재해 자연체험 등 숲교육 활용에 적합하게 조성됐다.
관인초 명상숲 조성사업은 이팝나무, 회화나무 등 교목 40주, 낙상홍, 철쭉 등 관목 2130주, 지피식물 1080본을 식재하고 각종 수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수목표찰을 설치함과 동시에 휴식공간으로 평의자 6개소, 앉음벽 7m를 설치했다.
또한, 산책로는 흙 고유 특성을 유지하여 보행감각의 우수함을 유지시켜줌과 동시에 여름철 대지의 복사열 방출을 감소시켜주는 등 친환경적인 경화흙포장을 사용했다.
이와 같이, 관인초 명상숲은 자연학습장, 휴식·산책공간 등으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명상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자연학습공간 제공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