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문화재단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10일부터 24일까지 ‘에코부코(eco booko)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에코부코’란 친환경을 의미하는‘eco'와 도서관의‘BOOK’에‘eco’와 라임을 맞춰 만든 조어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정의 실천 강령을 제시함으로써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환경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이번 ‘에코부코 페스티벌’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시행하며,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5가지 ‘에코캠페인’을 펼친다.
먼저 업그레이드(upgrade)와 라사이클(recycle)이 합쳐진 ‘업사이클’을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의 의미 되새겨보는 장난감 활용 업사이클 워크숍 진행하고, 종이컵 1톤을 만드는 데 20년 된 나무 20그루가 필요하다는 문제제기와 함께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직접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는 ‘트리플래닛’ 게임 동참 캠페인을 펼친다.
이와 함께 휴지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는 작은 습관 실천하기와 비닐봉지 대신 환경보호 차원에서 에코백 사용 및 천연 제품 만들어 쓰기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에코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관련 체험행사가 각각 준비했으며, 한국재활용진흥원 회원들의 재활용공예작품 특별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3일부터 접수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혜샘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에코부코 페스티벌을 통해 환경보전 실천 방안을 함께 공유하고 나아가 어린이들의 친환경적 가치관 확립의 초석을 마련하여 즐겁게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