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싫다” 현수막 훼손한 40대 男 ‘덜미’
“정치인 싫다” 현수막 훼손한 40대 男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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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5-31 16:07
  • 승인 2010.05.31 16:07
  • 호수 840
  • 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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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6·2 지방선거 후보자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5월 25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김모(40)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오전 2시30분께 김씨는 부산 동래구 도시철도 1호선 명륜동역 출구 앞에 설치된 A 후보자의 선거 현수막을 불태워 훼손하고, 다음날 새벽 오전 1시께 동일한 장소에서 B 후보자의 현수막을 가위로 자르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김씨는 “직장을 구하지 못해 힘들게 살고 있는데 정치인들은 허구한 날 싸움질만 해 술김에 현수막에 화풀이를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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