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사랑이 JTBC 금·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로 컴백한다. 드라마 '시크릿가든(2010)' 이후 4년 만이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다. 톱스타 지은호(주진모 분)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낸 서정멜로다.
김사랑은 그동안과는 연기했던 섹시하고 화려한 캐릭터가 아닌 청순한 매력의 정은으로 변신했다. 그가 연기하는 정은은 은호의 자서전 대필 작가 역으로 이후 점점 그의 이야기에 빠져드는 캐릭터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사랑은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며 "연기를 관둘지 고민하다 마음을 조금 내려놓았을 때 이 작품을 만났다"고 속내를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주진모는 "수많은 드라마를 해봤지만 내가 하는 드라마를 사랑해본 건 처음"이라고 애정을 표시했다.
이태곤 PD는 "우리 드라마도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다"며 "특별한 전술이나 전략은 없고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신감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29일 첫 방송 된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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