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괴한 성폭행하려다 ‘거시기 싹둑!’
30대 괴한 성폭행하려다 ‘거시기 싹둑!’
  • 이수영 기자
  • 입력 2010-05-25 10:07
  • 승인 2010.05.25 10:07
  • 호수 839
  • 1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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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혈흔 낭자” 피해자에 성기 물어뜯긴 채 도주
전북 전주에서 30대 괴한이 5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성기를 물어뜯기는 ‘천벌’을 받았다. 괴한은 곧바로 줄행랑을 쳤고 현장은 그의 피로 흥건했다.

지난 18일 오후 1시20분께 전북 전주시 삼천동 A씨(50·여)의 다세대 주택에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입했다. 검은색 바지와 점퍼 차림의 괴한은 잠들어 있던 A씨의 5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치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저항하던 A씨는 “자궁암 말기라 성관계를 할 수 없다”며 기지를 발휘했고 괴한은 대신 ‘구강성교’를 요구했다. 이 틈을 타 A씨는 있는 힘껏 괴한의 성기를 물어뜯었고 그는 바지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한 채 도망쳤다.

경찰은 범인이 피를 많이 흘려 인근 병원 등에 치료를 받았을 것으로 보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수영 기자 severo@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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