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 국내 최대 풍력시험동 준공
전북도,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 국내 최대 풍력시험동 준공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5-05-26 14:11
  • 승인 2015.05.26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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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도는 풍력산업 지원을 위해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세계수준의 국제 공인 인증시험 설비를 갖춘 국내 최대 풍력시험동을 26일 준공했다.

이 설비는 기존 3~5㎿급 블레이드 시험을 7㎿급 이상까지 확대하는 기반시설이 확충됨으로서 국산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 개발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부안 풍력시험동은 향후 100조원대의 시장을 목표로 27종의 성능검사 장비를 구축하고 3659㎡ 전용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서남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블레이드, 증속기 시험․평가, 인증관련 시험설비 등 풍력핵심부품 전문 시험검사 및 R&D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풍력시험동 준공으로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신재생에너지분야 인력양성으로 423명 R&D 전문교육과 채용장려금 지원 사업을 통해 고용을 창출, 부안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 두산중공업 3MW급 탄소블레이드 인증시험을 실시, 블레이드에 탄소섬유를 접목, 전북도의 역점사업인 탄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해상용 풍력발전기 5MW이상 탄소소재를 이용한 블레이드를 개발하여 풍력발전 성능향상과 구조적 안정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 현대중공업(시스템), 케이엠(블레이드), 대림C&S(하부구조물)등 대형 풍력부품 제조업체 및 풍력시스템 업체 다수가 포진하고 있다”라며 “국내 풍력산업과 재료연구소 풍력 성능평가 기술연계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술 경쟁을 높이고 풍력수출 시장 창출의 중심지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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