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A아파트 주차장에서 B씨(38·여)가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당일 오전 0시16분께 이미 B씨의 모친은 딸이 구미시에서 몇 시간 전 차량을 타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실종 신고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이날 오후 4시48분께 B씨가 발견된 인근 주유소에서 B씨 카드로 기름을 주유한 사실을 포착, 주변 수색을 하던 중 B씨의 차를 발견하게 됐다.
한편, 경찰은 4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아파트 뒷산으로 갔다는 인근 주민의 진술을 바탕으로 경찰 3개 중대를 동원, 주변 도로를 차단해 일대를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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