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관계 즐기는 여자스타 D씨 “그녀의 밤은 뜨거워”
삼각관계 즐기는 여자스타 D씨 “그녀의 밤은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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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5-17 15:14
  • 승인 2010.05.17 15:14
  • 호수 838
  • 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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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따뜻한 봄의 기운도 느끼기 전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아직까지 일교차가 커서 여기저기서 간절기 감기가 유행인데요, 모쪼록 간단한 겉옷으로 몸 관리에 유념해야겠습니다. 뜨거워진 날씨만큼이나 이번 주에도 뜨끈뜨끈한 소식들이 대한민국을 강타했습니다. 오늘은 후끈할 정도로 정신없이 돌아가는 연예계 쪽 이야기를 먼저 들어볼까요. 시작해 주시죠.


작가에게 찍힌 여배우 A씨 “이러다 엑스트라 될라”

- 이번 주 연예가에는 여배우들이 구설수로 시끄럽던데 어떻게 된 거죠.
▲ 두 연기파 여배우들이 콧대를 높이다 제대로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여배우 A는 작가 B씨에 눈 밖에 나서 드라마 출연이 좌절됐다고 합니다. B씨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작가입니다. 그런 그녀의 눈 밖에 난 이유는 B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출연제의를 했는데 비중이 적다고 출현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웬만한 중견배우들도 B작가 눈치를 보는데, 이제 막 스타덤에 오른 A씨가 출연을 거절하자 무척 분노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A씨가 돌연 드라마에 다시 들어왔고, B작가는 철저히 A씨의 분량을 줄였답니다. 하지만 이 정도 복수에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작가는 매회 조금씩 A씨의 촬영 분량을 넣어 대기시간만 늘리고 대본 연습 때마다 A씨를 구박했다고 하네요. 덕분에 괜히 A씨의 파트너 분량까지 줄어들어 A씨가 촬영 내내 좌불안석이라고 하네요.

- 아무리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A씨라도 대작가 B씨에게는 속수무책이군요. 또 다른 여배우 C씨는 어떤 일로 혼줄이 나고 있나요.
▲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C씨가 나르시즘에 빠졌나봅니다. 연기력 하나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C씨는 언론사 간 인터뷰에 오만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C씨는 최근 연달아 화제를 모은 자신의 영화 홍보 때마다 ‘묶음 인터뷰’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2~3개 언론사 묶음 인터뷰는 기본이고, 파트너 인터뷰 때 함께 몇 마디만 건네는 라운드인터뷰만 허용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답니다. 얼마 전 찍은 영화 홍보 때도 처음부터 라운드인터뷰만 용인하다고 해 홍보사가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몇몇 언론사와 개인 인터뷰를 했지만, C씨를 인터뷰한 기자들 모두 그녀의 오만함에 혀를 내둘렀다고 합니다. 그녀는 인터뷰마다 은연 중에 '나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었다'는 식의 말을 해 기자들이 아연실색 했답니다.

- 겸손했던 C씨였는데 하늘 높이 떠오른 부와 명성이 그녀의 인품을 추락시켰군요. 역시 사람은 높은 곳에서 자신을 낮추기 어려운 가 봅니다. 연예계 남은 소식은 또 뭐가 있나요.


미녀 스타 D양 “안 넘어오는 남자가 어딨어”

▲ 청순미의 대명사, 한류스타 D양의 소식으로 이번 주 연예가 소식을 정리할까 합니다.

- D양이라면 배우이자 남자친구인 E군이 있지 않나요.
▲ 맞습니다. 연예계 잉꼬 커플로 소문난 D양과 E군이지요. 그러나 이미 둘이 파경에 이르렀다는 것이 연예계 호사가들의 전언입니다. 특히, 평소 D양은 지인들에게 “E와 잘 만나고 있다. 결혼을 한다면 그처럼 자상한 남자와 만나고 싶다”고 얘기하고 다녔다는데 실상은 새롭게 눈독들인 미남스타 F군과의 관계를 감추기 위한 연막작전이라고 합니다.

- 아니, F군이라면 초절정 꽃미남 배우 아닌가요. 그렇다면 D양과 F군이 지금 사귀고 있다는 얘긴지요.
▲ 네. 둘은 이미 뜨거운 연인사이로 발전해 사랑을 속삭이고 있답니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는 F군까지 차지한 D양을 두고, ‘황소개구리’라는 별명까지 지어줬습니다. 연예계에 잘생긴 남자 스타들마다 집중적으로 ‘작업’을 한다는 뜻에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는군요. 물론,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문제될 일은 아니죠. 다만, 평소 스캔들 없기로 유명한 F군까지 D양의 치명적인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D양을 향한 원성이 자자하답니다.

- 청순한 D양 알고 보니 ‘팜프파탈’을 넘어선 ‘황소개구리’였군요. 이거 왠지 씁쓸하군요. 자, 그럼 이번에는 사회와 정치 쪽 얘기로 넘어가볼까요.


조선족 여인과 동거 ‘대도’조세형…또 철창

▲ 70~80년대 하룻밤 수억 원의 재물을 훔쳐 이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줘 ‘의적’으로 불렸던 ‘대도’ 조세형이 최근 장물판매 알선 혐의로 다시 쇠고랑을 찬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그런데 보도에는 ‘생활비 마련 목적’으로 알려졌던 범행동기가 실은 중국에서 주류사업을 벌이기 위한 장사밑천 마련을 위해서였다는 후문이 일고 있습니다.
조씨의 오랜 지인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이후 조씨, 중국 오가며 주류 제조, 판매 사업 계획 중이었다고 합니다.
취재결과, 조씨는 이번 장물 알선 대가로 총 5500만 원을 취득했으며 무려 24세 연하의 젊은 조선족 출신 여인과 6개월 전부터 동거 중이었습니다. 이 역시 중국 주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포석 작업이었을 가능성 있다고 합니다.
수사 경찰관에 스팀다리미를 휘두르며 맹렬히 저항한 72세의 ‘대도’가 겨우 몇 푼 안 되는 생활비를 노리고 거사를 치렀을까요. 미스터리한 일입니다.

- 대도의 명성(?)에 맞지 않는 초라한 검거군요. 부디 철저한 추가조사로 다시는 이런 사건이 벌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치계 소식 들려주시죠.
▲ 한나라당 고위 간부가 검찰 수사 관련해 동문회에 로비 3억 원의 비자금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간부는 자신의 모교 B고교 동문회에서 여러 가지 특혜를 약속받고 지원금 3억 원을 입금했다 합니다. 물론 이 돈은 A씨의 회계 담당자인 C씨가 관리했다고 전해집니다. A씨는 수표로 들어온 이 돈을 전부 자신이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수표에 실명 그대로 이서했다고 합니다.


D국회의원실 연인 ‘비서관-여비서’메신저 때문에 잘려

- 한나라당소속 국회의원이 비서관과 여비서를 한꺼번에 내쳐서 국회 내 그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죠?
▲ 사연은 이렇습니다. D국회의원과 '호형호제'하는 E보좌관이 주말에 자료 때문에 의원회관을 방문했답니다. 그런데 이때, 우연히 여비서의 컴퓨터가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컴퓨터를 끄기 위해 마우스를 만졌는데 마침 메신저가 로그아웃되지 않아 있었답니다. 이에 호기심이 발동한 E보좌관이 여비서 대화록을 몰래 보다가 방내 비서관 F씨와 사귀는 사실을 알게 된 거죠. 이를 안 E보좌관이 여비서랑 둘이서 저녁식사와 반주를 하던 중 술에 취해 ‘둘이 사귀는 것 안다’, ‘의원님한테 말하면 둘 다 잘린다’며 은근히 하루 밤 같이 있기를 청했지만 거절했답니다. 시간이 흐른 다음 갑작스럽게 해당 국회의원이 ‘여비서와 비서관’을 시간차를 두고 바로 잘랐다니 비련의 연인이지요.

- 몰래한 사랑도 안타까운데 일순간에 평생직까지 잃다니 그야말로 가엾은 연인이군요. 안타깝네요. 자, 이제 마지막으로 제계 소식을 끝으로 마무리 지어볼까요. 이번 주 제계에는 어떤 소식들이 들어왔나요.


가수 A씨 “제계를 내 품에”

▲ 경제 첫 소식에 또 다시 톱 가수 A씨가 들어왔군요. 톱 가수 A씨는 최근 제계 인사들과의 인맥 쌓기에 그야말로 혈안인 모습입니다. A씨는 얼마 전 발표한 자신의 앨범에 B그룹 C부회장과의 관계를 적어 주목받은 적이 있는데요, 요즘에는 노골적으로 그녀와 가까이 지내고 있어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답니다. 특히, A씨가 컴백하던 날이 C부회장의 생일이었는데요, 모 캐이블 음악방송 대기실에 온 A씨를 C부회장이 격려차 방문을 하자 A씨가 스태프들을 다 내보내고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주기까지 해 주변의 핀잔을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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