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열풍! “외모는 남자의 경쟁력이다”
꽃미남 열풍! “외모는 남자의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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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5-17 14:45
  • 승인 2010.05.17 14:45
  • 호수 838
  • 4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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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에 남성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외모를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른바 ‘꽃미남’ 열풍이 사무실까지 번진 것이다.

이들은 성형을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몸에 다양한 투자를 하면서 세련되고 깔끔한 외모를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은 자신의 승진과 직장에서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려는 노력이다.

예전에 성형이라고 하면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성형을 하는 남성들도 늘고 있다. 눈을 좀 더 크게 보이는 쌍꺼풀 수술이나 턱을 깎아 좀 더 샤프하게 보이려는 것이다.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단순히 스킨이나 로션 정도를 바르는 것은 ‘관리’의 축에도 끼지 않는다는 것. 파우치를 서류 가방 안에 챙겨 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기초 화장품인 BB크림, 기름종이, 미니향수, 심지어 립글로스까지 가지고 다니는 남성도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최근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수트빨’이라는 말까지 유행하고 있다. 양복을 입었을 때 이른바 ‘간지’가 나기 위해서는 몸매가 좋아야 한다는 것.

이러한 남성들의 외모 가꾸기는 단순한 트렌드로 끝날 것 같지 않다. 입사 경쟁은 물론이고 직장 내에서의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외모를 통해서 자신의 경쟁력을 갖추려는 남성들은 점점 더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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