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중진 중심으로 합류 가능성 농후
[일요서울ㅣ정치팀]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지난 24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위원회 활동 기간을 6월 이내로 못 박은 사실을 인지, 빠일 시일 내에 혁신안을 내놔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혁신위 출범을 위한 물밑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혁신위원 인선도 이제 막 시작 단계이지만 김 위원장이 지난 22일 이후 문재인 대표 측과 혁신기구 권한과 인선 문제를 포함한 실무협의를 진행온 만큼 어느정도 '윤곽'은 그려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혁신위원 인선과 관련해서는 문 대표가 김 위원장을 영입하기 전부터 당무 경험이 풍부한 당내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정치 경험이 부족한 김 위원장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당 중진들을 중심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위원장에게 정치적 정무적 조언을 해온 의견그룹이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현안에 대한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 지도부도 기대감을 걸고 있다.
실제 이종걸 원내대표는 "가장 장점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의견그룹이 많아서 여러 사람이 같이 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소득주도성장을 만들었던 경제팀이 막강하다. 기대해보시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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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남 기자 7122lov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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