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편력 자랑 아이돌 A양 “만나는 남자마다 폭 빠져요”
남성편력 자랑 아이돌 A양 “만나는 남자마다 폭 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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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5-11 12:22
  • 승인 2010.05.11 12:22
  • 호수 837
  • 4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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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대한민국 뒤집어 보기
한 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느덧 여름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5월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각종 이상 기후로 농가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이 때문에 농민들의 시름 역시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부디 평년 기온을 되찾아 풍성한 2010년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 그럼 이번 주도 따끈따끈한 대한민국 핫 이슈들을 털어놔 볼까요. 먼저 연예가의 재미있는 소식들부터 들려주시죠.


농구스타 C군, 여자친구 탤런트 D양 성형 전 사진보고 ‘헉! 헤어져’

▲역시 이번 주에도 연예계는 은밀한 스캔들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우선, 인기 절정 걸 그룹 멤버 A양과 지난해 인상적인 연기로 최고의 톱스타 반열에 오른 탤런트 B씨의 열애 소식입니다.

- A양이라면 이미 수차례 남자친구들을 갈아치우지 않았나요.
▲ 네. 그렇습니다. A양의 남성편력이 대단하다는 것은 이미 연예계에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인데요, 특히 매번 바뀌는 열애 상대마다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타입이랍니다. 그래서인지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 B씨의 드라마 촬영장을 쫓아다니고 회식에도 빠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 어린 나이에 일과 사랑 모두 승승장구하는 A양이군요. 그런데 한편에서는 사랑 때문에 울고 있는 한 여인이 있다는데 어떻게 된 거죠.
▲ 농구스타 C씨에게 처참하게 차인 미모의 여자 탤런트 D양 이야기 말씀하시나 보군요. D양이 C씨에게 차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최근 그 내막이 화제가 되고 있답니다. 한 때 결혼까지 고려했을 정도로 돈독했던 둘이었지만, 한 번의 임신과 낙태를 경험하고 끝내 남남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C씨가 D양에게 질려버린 사실이 또 있답니다. 바로, D양의 성형중독입니다. 특히, C씨가 과거 D양의 성형 전 사진을 보고 질겁해 결별을 선언했다고 하네요.

- 남녀 관계야 둘만이 안다지만, 성형 전 사진에 질려버렸다니 씁쓸하군요. 요즘 연예계에는 성형은 트렌드인데, 그런 걸로 헤어지다니 안타깝네요. 역시 아름다운 이별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소식은요.
▲ 이번에는 조금 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최근 급부상하는 여자 아이돌 그룹의 리더 E양 이야긴데요, 파워풀한 댄스 실력의 소유자 E양이 알고 보니 소문난 ‘싸움꾼’이랍니다.

그녀의 잔혹한 폭력에 후배 연예인들이 속절없이 당하기 일쑤랍니다.

- 아니 어느 정도 길래 후배들이 E양을 보면 피할 정돈가요.
▲ E양은 수시로 대기실이나 연습실에서 후배들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무지막지하게 때리곤 한답니다. 흡사 중, 고등학교 일진회를 연상시킬 정도로 그 수위가 말도 못하게 높답니다. 이 때문에 이를 지켜본 지인들은 하나같이 E양의 학창시절이 안 봐도 상상이 간다는 식으로 혀를 차고 있답니다. E양 힘 있는 댄스 신공만큼 때리는 힘도 만만치 않나봅니다.


건설사, 막도장 하나가 비자금 쌓아주는 연장?

- 무시무시하군요. 자, 이번에는 경제 쪽 소식을 들어볼까요.
▲ 건설사 B소장이 현장에서 비자금 만드는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합니다. 이 때 꼭 필수적인 것이 바로 막도장이라고 하는데요. 수법은 이렇습니다. 과거 일용직 근로자들이 일급을 타기 위해서 이용되는 막도장이 현재도 이용되는데 사측이 막도장을 파준다는 이유로 결제를 하고 그것을 착복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막도장을 잃어버렸다고 한 후 또 다시 파주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다는 것인데요. 워낙 많은 인원이 하루하루 바뀌는 공사현장이기 때문에 그 착복할 수 있는 금액의 범위도 무한대이고, 자재 값을 올리는 구식의 방법보다 더 많은 돈을 착복할 수 있어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 돈을 얻기 위해 사람의 머리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네요. 적법하게 ‘떼돈’ 벌어보려는 건 F기업도 마찬가지라고 들었는데요. 어떤 소식인가요? 우리의 퀸 김연아 선수를 이용한다구요?
▲ F기업이 김연아 선수를 간판 모델로 하여 승승장구하며 거액의 마케팅비용을 투자 중입니다. 요즘 집중 홍보하는 제품은 지난해 출시되었던 모 식품 광고 제 2 탄을 홍보중인데요.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통상 신제품이면 가격인상이 되어야 하는데 기존 가격과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여기도 속임수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기존 제품이 대부분 150ml인 F기업은 잔머리를 굴려 용량을 130ml로 줄인 것인데, 이러다보니 결국 가격이 15% 내외가 인상된 것이나 다름없었던 것입니다. 정말 그야말로 눈속임으로 소비자들을 우롱한 처사여서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합니다.

- 정말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가장 얄미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회부 쪽에서는 더 놀라운 소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변사체가 발견됐다구요?
▲ 네. 모 기업 회장의 여비서가 최근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올해 28살인 변사자는 모 경제지에서 계약직 비서로 근무 중인데, 지난달 하순쯤 서울 본인의 주거지 근처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웅크리고 쓰러진 자세로 있다가 지나가는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고 합니다. 112 신고를 받고 경찰이 달려왔을 당시엔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다고 하는데 가족들의 동의하에 부검한 결과 뺑소니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여비서는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 등 교통수단에 치어 갈비뼈가 골절됐고 골절된 갈비뼈가 폐를 찔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데요. 현재까지 경찰은 범인을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레즈비언 손님까지 받는 텐프로 여성들

- 젊은 나이에 참 안타깝게 됐군요. 범인이 꼭 잡혀서 사건이 제대로 마무리 되었으면 하네요. 참, 요새 안타까운 여성들이 또 있다던데 콧대 높던 텐프로 여성들도 힘들다면서요.
▲ 네. 경기침체에 각종 변종 성매매가 늘어나면서 텐프로들 사이에서도 불황이 시작됐답니다. 예전에는 2차까지 나가지 않았던 그녀들이 지금은 ‘풀 살롱’에 투입돼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풀 살롱’하면 술 접대부터 성매매, 심지어 각종 SM 행위까지 손님이 시키는 것은 다 해주는 곳이죠. 언제부터 그곳에 텐프로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최근 강남일대에는 아예 고급호텔마다 ‘풀 살롱’이 만연하답니다. 남성의 경우 1인당 40만 원선인데 가끔 레즈비언 손님들도 찾아 텐프로들과 화끈한 밤을 즐긴답니다. 여자의 경우 1인당 남성의 2배인 80만 원선이라고 하네요.


친박, 지방선거 출마 포기 속출

- 텐프로들이 여성 손님을 받을 정도라니 화류계도 불황은 불황인가 보군요. 다음은 정치권 소식을 전해주시죠.
▲ 친박 후보들이 줄줄이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었지요. 그런데 친박 허태열 최고위원 측은 그 원인은 다음과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허 최고 측 인사는 “이게 한번 스크린해 볼 필요가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지시나 뉘앙스는 없었다. 결국 2012년 싸움이다. 2012년에 총력전을 펴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으로 가면 힘을 모을 수 없다”며 “박 전 대표도 지방선거 이후에 스타트 한다고 하지 않았나. 그 이전에 박 전 대표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심전심으로 불출마 선언을 했다고 본다. 스크린을 해보면 그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 과연 울며겨자먹기로 그만 둔 것인지, 자체적인 판단에서 나온 행동인지 명확하지 않아 의문만 증폭되는 상황인데요. 여기 또 하나의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검찰 출신인 이한성 한나라당 의원의 검경 수사개입 논란이 한 지방지에 의해 제기되면서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매일신문은 이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문경시 신현국 시장의 변호사 비용을 대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 시장 측근 송모씨에게 진술을 번복하지 말도록 종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는데요.
송씨는 녹취록을 통해 이 의원이 “내 얘길 잘 들어야 돼요. 신 시장은 골로가게 생겼는데… 같이 휩쓸리지 말고 내 말만 들으세요. 이제 신 시장은 인간적으로도 그렇고 거의 죽은 목숨이나 다른 게 없으니까…”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진술을 번복하지 말도록 압박을 가했다고 언론에 공개했다는 것입니다. 여당 성향의 매일신문도 원채 녹취록이 선명해 존재를 부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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