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 춘천지검은 모 군의회 의장 부인을 상대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시키겠다며 협박한 경락마사지 업주 김모(39)에 대해 공갈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지난 3월 초까지 춘천의 A경락마사지 업주인 김씨는 모 군의회 의장 부인인 B씨와 성관계를 갖고, 녹화기능이 내장된 볼펜 카메라를 업소에 설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이를 미끼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3월경 B씨의 휴대전화에 동영상을 전송하며 “강남에 아파트를 한 채 사주거나 가게를 차려달라. 동영상이 유포되면 남편 선거에도 뒤지장이 많을 것”이라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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