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받던 고소인 돌연 흉기에 찔린 채 발견
조사받던 고소인 돌연 흉기에 찔린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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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5-06 14:14
  • 승인 2010.05.06 14:14
  • 호수 836
  • 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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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받던 고소인이 화장실에서 돌연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월 26일 오후 3시17분경 여주지청은 지청 2층 화장실에서 고소인 A씨(52)가 흉기에 찔린 채 변기에 앉아 있는 것을 피고소인 B씨(58)가 발견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주소방서 119는 즉시 A씨를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봉합수술을 받은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흉기에 찔린 A씨를 처음 발견한 B씨는 검찰조사에서 “화장실에 들어간 A씨가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들어가 보니 배 부위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병원으로 찾아간 검찰조사관에게 A씨는 “안경이 떨어져 신원은 알 수 없지만 누군가 흉기로 배를 찔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현재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수거한 흉기도 지문 채취를 위해 대검 유전자 분석실에 보냈고, 결과는 30일경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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