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맞춤형 복지급여’ 설명회 가져…급여별 선정 기준 도입
전주시, ‘맞춤형 복지급여’ 설명회 가져…급여별 선정 기준 도입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5-05-19 14:01
  • 승인 2015.05.19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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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복지급여’에 대해 설명회를 18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시·구·동 복지급여 담당자와 각 동 통장, 좋은 이웃들 봉사대원,  복지관 종사자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제도개편을 앞둔 사회보장제도의 시행초기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개편에 대한 안내, 대상자 발굴 및 홍보를 위한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란  개인의 복지수요에 맞추는 개별급여방식으로, 기존의 최저생계비 대신 중위소득에 따른 급여별 선정기준이 도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가구여건에 맞는 지원을 위해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 급여별로 다른 선정기준에 따라 맞춤형 급여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는 가구의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경우에만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등 모든 급여를 지원해 왔지만, 앞으로는 소득이 증가해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수급자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급여는 계속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기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별도의 신청 과정 없이 조사를 거쳐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급여체계 시행에 따른 지역주민 및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의 혼선을 방지할것”이라며 “제도의 조기정착 및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ilyoseoul.co.kr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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