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수석이 그걸 무슨 힘으로 막을 수 있느냐"
[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일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사의 표명에 대해 "조 수석 책임은 전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 수석이 공무원연금 개혁 지연에 책임지고 사퇴한 것에 대해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인데 정무수석이 그걸 무슨 힘으로 막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조 수석이 당과 청 사이에서 아주 역할을 잘 해왔고 굉장히 부지런하게 노력을 많이 했는데, 아쉽게 생각이 든다"며 "조 수석은 아주 유능하고 잘하는 사람이니까 어떤 형태든지 다른 역할이 주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조 수석이 협상 과정에서 청와대와 국회의 얘기를 잘못 전달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은 잘된 협상으로 이미 인정됐다"며 "더 이야기할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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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남 기자 7122lov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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