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생태계 보고인 DMZ에서 제3차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관광공사는 생태계의 보고인 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6월 13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족 및 일반인, 동호회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를 출발, 민통선 구간인 신평소초를 지나 한강변 철책 구간을 거쳐 행주산성에 이르는 11km의 편도형 코스다.
‘화합과 나눔의 길’이 부제인 이번 행사는 고양시 나눔의료단과 함께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해외아동을 초청해 무료시술을 해주는 '1000명의 걸음, 1명의 생명'과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사진전시회, DMZ 생태해설교육, 평화기원 리본달기 등의 부대행사가 있다.
이 밖에도 학생참가자는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고, 참가자의 걸음 수에 따라 적립된 일정금액은 비무장지대(DMZ) 보전사업에 사용된다.
연계 행사로 ‘평화누리 종주투어’의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조재현이 참가자와 동행하고, 도착지 포토월에서 사진촬영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18일부터 선착순 1000명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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