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가면 속 숨은 보석 찾기
‘복면가왕’ 가면 속 숨은 보석 찾기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5-05-18 11:33
  • 승인 2015.05.18 11:33
  • 호수 1098
  • 3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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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의 루나(좌) 1대, 2대 우승을, EXID의 솔지(우) 파일럿 방영 당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일요서울 | 조아라 기자]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 인기다. 이 프로그램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노래 실력을 뽐내는 포맷이다.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이전의 경연 프로그램과 달리 얼굴을 가리고 실력만으로 승부를 보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점이 시청자에게 신선함을 더했다는 평가다. 지난 설 특집으로 파일럿이 방영된 이후 연이은 호평으로 정규 편성됐다.

특히 편견을 깬 무대들로 ‘숨은 보석’을 찾았다는 반응이다. 아이돌 뿐 아니라 중견 가수, 개그맨, 배우, 스포츠 스타 등이 무대에 서면서 의외의 면모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걸그룹 EXID의 솔지와 준우승자인 배우 김예원은 파일럿 방영 당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규 편성된 뒤로는 걸그룹 F(x)의 루나와 보이그룹 B1A4의 산들이 1대, 2대 우승자와 준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복면가왕’은 듣는 재미와 대상을 추리해가는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평균 9%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일요일 예능 판도도 뒤흔들고 있다. 앞으로도 승부와 웃음, 감동을 버무린 ‘복면가왕’이 어떤 놀라움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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