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한류 열풍 “국산 SM, 유라시아를 녹인다”
성매매 한류 열풍 “국산 SM, 유라시아를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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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4-20 11:34
  • 승인 2010.04.20 11:34
  • 호수 834
  • 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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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함미 인양을 시작으로 많은 희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창창한 나이의 젊은이들이라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그 가족들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조차 하기 힘드네요. 악몽과도 같은 이 사건이 조속히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착찹한 마음을 잠시나마 잊게 해줄 소식들 있나요. 정계 소식부터 들려주시죠.


청와대에 서울시 ‘빨대’ 있다?

▲ 청와대는 최근 서울시정 관련 공식 보고라인이 아닌 비공식 라인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동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서울시 출신 행정관 A와 B씨가 ‘빨대’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빨대’란 일명 ‘스파이’의 속칭인데요.
A와 B씨는 이 대통령 재직시절부터 함께 일해 온 인사들로 과거 서울시에서 근무했던 경력을 활용해 서울시정과 오 시장의 동향을 지인들을 통해 청와대 윗선에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중 한명은 청와대를 나갔고, 남은 한 인사가 서울시장 선거와 맞물려 서울시 동향을 파악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합니다. 이에 서울시 측은 서울 시청내 누가 청와대 빨대와 연결돼 있는 지 색출 때문에 눈에 불을 켜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구친박연대와 한나라당 합당 뒤 묘령의 여인이 있다?

- 역시 정치권은 ‘혼란의 도가니’군요. 그런데 최근 옥에 갇혀 있는 서청원 대표의 자리를 대신하는 ‘미지의 인물’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있던데요. 그 인물은 누구인지 밝혀졌나요.
▲ 아직입니다. 얼마 전,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핵심 인사였던 한 인사가 사석에서 희망연대와 한나라당 합당에 옥에 있는 서청원 전 대표를 대신한 묘령의 여인이 존재했다고 폭로해 정치권의 관심을 샀습니다.
일단 서 전 대표의 부인이 호방하고 정치권 인맥이 두터워 부인이라는 지적이 우선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서 전 대표의 부인은 평소 남편을 대신해 당무를 볼 정도로 정치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 전 대표의 부인보다 박 전 대표와 친분이 깊은 A씨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답니다. 매번 중요한 사건 때마다 등장하는 A씨이기에 친박 진영에서는 ‘매번 나오는 그 인사 아니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그 인물에 대해 모두 짐작하는 바가 있는 모양입니다.


모 기업 임원, 취재기자단 표적돼

- 그렇군요. 그 인물의 실체가 드러나길 고대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경제 쪽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 사고다발 1위 기업으로도 유명한 B기업의 C임원의 행태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B기업의 C임원은 출입기자단 전원을 데리고 중동에 다녀왔습니다. 해외여행이라 기자단 쪽에서도 처음에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는데요. 그런데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출입기자단 사이에 두고 보자는 기류가 많다고 하며, 특히 주무 담당자인 C임원에 대한 불만이 노골적이라 합니다. 이렇게 상황이 악화된 이유는 다녀온 기자에 따르면 서울 출발 당시 C임원이 기자들과 함께 이코노미를 이용했는데, 두바이-로마, 로마-서울은 일행 중 홀로 비즈니스 석에 탑승하는 뻔뻔함을 과시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기자들이 올해 갓 임원 명찰을 단 주제에 출입기자를 버리고 혼자 비즈니스 이용하느냐며 비난하고 있는데 설상가상인 일이 펼쳐집니다.
C가 출장 7일내내 기자들에게 술 한 잔 권한 적도 없고 출장비를 아끼려고 2인 1실로 방을 배정하는가 하면 당초 토요일 출발에서 일요일 출발로 일정을 변경하여 비행기 값을 아끼는 등등의 ‘짠돌이’ 행세를 해 기자들은 기가 막혔다는 것입니다.
이에 C는 “요즘 건설 경기 얼마나 어려운데 기자들이 너무 많이 요구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버릇 고치겠다"고 벼르고 있다고 합니다.

- 자기한테 들어가는 돈은 ‘낭비’가 아니고 ‘투자’인가 보죠? 그렇게 행동해 기자들의 원성을 살거면 왜 해외까지 끌고 갔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모 권력기관이 직원의 가정사에 ‘감 놔라 배 놔라’ 간섭한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 네, 모 정부 권력기관은 ‘관례적으로’ 일반 직원들의 배우자들에 대한 개인정보를 파악합니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직원의 경우 16촌까지, 배우자의 경우 8촌까지 조사를 한다는데요. 조사 결과 ‘문제가 되면’ 헤어지라고 종용하는 수준이랍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문제가 되면 국정원 직원은 헤어지고 회사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 내부적으로도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고 합니다.

- 사랑이냐 직장이냐라…직원들은 요즘 같은 취업대란 시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거군요. 마음이 씁쓸하네요. 사회쪽 이야기 전해주시죠.


이제는 성매매도 한류 열풍

▲ 우리나라의 SM업계 대부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성매매업’ 수출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데요. 이 SM업계 대부들이 우즈베키스탄에 한국 문화(?)를 전파코자 현지에 ‘사우나’촌을 만들었습니다. 사우나에서 현지 여성들을 고용해, 사우나 서비스부터 성매매까지 풀코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3박4일 여행경비부터 이런 서비스를 즐기는데 드는 총 비용은 100~150만 원 정도. 훌륭한(?) 한국식 서비스에 만족한 현지 남성들과 여행객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연거푸 우즈베키스탄으로 날아들고 있어, 한류 열풍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한 때 날렸던 여자 연예인, 차 안에서 일 치르다 딱 걸려

- 연예인 출신 정치인 H씨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연예가를 뜨겁게 하고 있습니다.
▲ H씨는 연예인 중에 성공한 인물입니다. 참여정부시절 노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김명곤, 이창동 등 문화부장관에 선출되어 영향력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MB정부에선 H씨가 잘 나가는 연예인 출신 정치인 중에 한명입니다. 그런데 그의 과거 비인간적인 행태가 최근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들에 ‘최저 생계비’도 안 되는 월 30만 원씩을 급여로 지급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직원들 가운데는 밥을 굶거나, 투잡을 하는 등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는 비인간적 처우에 대해 “예술은 밥이 아니다. 그래서 배고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H씨는 재산도 수십억 원이고, 좋은 차에, 멋진 의상을 입고 있던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정말 예술은 배고플까요. H씨에게 묻고 싶군요. 연예계에 색다른 소식을 좀 전해주시죠.
▲ 다음은 기분을 조금 풀어줄 ‘아랫도리’ 소식입니다. 10여 년 전, 모 시트콤으로 인기를 끌었던 W여성 탤런트 이야기인데요. 인기가 사그라들었을 즈음인 4~5년 전, W양이 남자친구와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북악 스카이웨이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드라이브 도중 너무 급한 나머지 그 곳 한 쪽에 차를 세워두고 일을 치를(?) 수밖에 없었답니다. 한창 열중해서 일을 치르던 중, 한 경찰관이 문을 두드렸습니다. 뿌옇게 긴 김 때문에 차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다 아는데, 아무도 없는 척 나오질 않는 두 사람. 나오라고 닦달한 지 한참만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얼굴을 내밀더니,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신분증 없는데요”라고 우겼습니다. 하지만 딱 봐도 W양이 것을 알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관이 “있는 거 다 아니까 얼른 주세요”라고 말하자 머뭇거리던 W양이 결국 신분증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역시나 W양인 것을 확인한 경찰관은 모르는 척 “다음부터 이런데서 하지 마세요”라고 ‘준엄하게’ 경고했다고 합니다.

- 어지간히 급하긴 했나보네요. 연예인이면 더 조심해야 하는데 그렇게 사람 많은데서 일을 치르다니요. 여성상위를 유난히 좋아하는 모 유명 X-PD이야기가 연예계에 화제된데요.
▲ 사극 드라마를 연출하는 PD들은 여자를 좋아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X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이 연출하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여자연예인들 사이에선 자기들끼리 농담처럼 “형님” “동생”의 호칭을 부른다고 합니다. 이는 X씨와 누가 먼저 잠자리를 제공했느냐는 순서라고 합니다. 그런데 X씨의 성행위 체위가 화제인데요. X씨는 주로 오럴과 여성상위를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몸무게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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