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에서 A양의 아버지는 “서류 작업을 하려고 3층에 올라가 보니 딸이 옷걸이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3층 서재의 책상에서는 A양이 적어놓은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 A양은 “이렇게 떠나게 돼 부모님께 죄송하다. 함께 울어 줄 친구가 먼저 떠나가 너무 괴로웠다”고 적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지난 1월 단짝 친구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지면서 줄곧 힘들어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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