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 사격장 피해대책 지원센터 현판식 개최
포천시, 군 사격장 피해대책 지원센터 현판식 개최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5-14 14:39
  • 승인 2015.05.14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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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13일 시청 내 군사격장 피해대책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포천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2사단 관계관, 8기계화보병사단 관계관, 영평·승진사격장 반대대책 위원회 위원장 및 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운봉 군사격장 피해대책 T/F팀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현판식이 진행됐다.

포천시는 60여 년 동안 분단국가라는 특수상황에서 국가의 안보를 위해 사격장 등 군시설 주변의 모든 피해를 감내해 왔으며, 최근 군 사격훈련 시 사격장 주변 민가에 도비탄으로 인한 주택 파손 사고 등 각종 위험사고가 끊이지 않아 불안에 하고 있는 포천시민들을 위해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군사격장 피해대책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앞으로 지원센터를 통해 그동안 많은 피해를 참고 견뎌온 포천시민들이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적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군과의 정례적인 업무협의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훈련 준비와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에 체결한 포천시·2사단·육군8기계화보병사단·주민대표 간 MOU가 잘 이행되고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회의를 정례화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섭 포천시 부시장은 그동안 군사격장 시설 등으로 낙후된 포천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사격장 피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 포천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할 것이며, 시에서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시민들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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