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노민우(29)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노민우의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11일 "노민우가 지난달 SM을 피고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정거래위원회에 SM의 불공정행위를 신고했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SM은 노민우가 데뷔하기 전 일방적인 전속계약연장합의를 통해 총 17년에 이르는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에 저항하려는 기미를 보이자 매니지먼트사로써 해야 할 모든 지원활동을 멈췄다"고 주장했다.
"어렵게 독립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자 모든 방송사에 노민우의 출연을 막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SM엔터 측은 "근거가 없는 소송 제기와 신고"라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노민우는 2004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밴드 '트랙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파스타', 영화 '명량'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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