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파 술집, 취객에게 ‘먹지도 않은 술값’ 요구
막가파 술집, 취객에게 ‘먹지도 않은 술값’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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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3-23 09:32
  • 승인 2010.03.23 09:32
  • 호수 830
  • 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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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술을 마시지도 않은 취객을 유인해 술값을 내라고 협박하며 금품을 뜯어 낸 이모씨(39)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김모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서울 남대문 근처 유흥가에서 술 취한 대학생 박모씨(22) 등 2명을 잠원동에 있는 무허가 유흥주점으로 유인해, 마시지도 않은 술값을 내라고 폭행, 협박해 70여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1인당 13만 원만 내면 2차까지 책임진다”고 말한 뒤 되레 마시지도 않은 술값 160여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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