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가 빅리그 첫 홈런을 쳤지만 팀은 연장 패를 당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이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2회와 4회 범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팀 마이클 와키의 2구째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팀이 0대 1로 끌려가던 9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든 강정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팀은 레다메스 리즈가 연장 14회말 코튼 윙에세 끝내기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2대 3으로 패했다.
한편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81까지 상승한 반면 팀은 5할 승률이 무너졌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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