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북 완주경찰서는 자신을 꾸짖는 것에 격분해 곧바로 80대 노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김모씨(2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붙잡힌 김씨는 “할머니가 돈도 안 벌고 무엇 하냐고 꾸짖어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 중 진술했다.
한편, 사건 직후 경찰은 마을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김 씨를 유력 용의자로 의심, 9일 오전 2시 4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주택가에서 잠복 중 김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 씨의 조사를 마무하는 대로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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