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Ⅰ박형남 기자]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 성남중원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신상진(58) 후보가 당선됐다.
그는 "집권 여당의 3선 의원으로 만들어 준 중원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는 잃어버린 3년의 회복을 바라고, 잃어버린 중원의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한 중원구민의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통합진보당의 실체가 드러나고 해산됨에 따라 생겨난 선거였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았다면 중원구의 발전은 계속됐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 결과에서 보듯이 중원구민들은 중원구의 발전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위례~성남~광주~용인 지하철 유치, 재개발 시 주민부담 최소화, 재건축시 용적률 상향, 중원구 지역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재정지원, 전통시장 육성 및 상권활성화, 하수종말처리장 및 보호관찰소 중원구 이전 백지화 등 자신의 공약을 열거하며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와 무소속 김미희 후보의 공약 중 중원구 발전을 위한 것이 있다면 과감히 수용하겠다"며 "중원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야권 성향의 성남중원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 후보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시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에게 654표 차로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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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남 기자 7122lov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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