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수십 차례에 걸쳐 계산대 계산기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2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편의점 종업원 김모(20.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의 조작 방법은 간단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9월부터 부산 서구 모 편의점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했다. 김 씨는 손님들의 물품 계산 시 바코드를 찍고, 취소버튼을 누르는 방법으로 현금 10만 원을 가방에 넣고 나오는 식으로 돈을 빼냈다. 비슷한 수법으로 40차례 이상 김 씨가 빼돌린 돈은 210만 원 상당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