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표 서울지방교정청장 이탈리아 출장 중 사망
임재표 서울지방교정청장 이탈리아 출장 중 사망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5-04-29 11:55
  • 승인 2015.04.29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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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임재표(59) 서울지방교정청장(고위공무원 나급)이 해외출장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9일 서울지방교정청에 따르면 임 청장은 이탈리아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오전 7시께 숙소인 로마의 한 호텔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해 가이드와 함께 인근 대학병원을 찾았지만 진료도중 오전 9시께 심장마비로 숨졌다.

임 청장은 이탈리아 현지에 도착한 이후 "가슴이 답답하다"는 말을 동행한 직원에게 여러 번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청장은 교정시설 견학과 교정박물관 건립을 위한 자료 수집 등의 목적을 갖고 21~30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출장에 올랐다.

서울지방교정청의 한 관계자는 "고인이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임 청장이 모든 업무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직원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30일께 임 청장의 시신을 이탈리아 당국으로부터 인도받아 5월 1일께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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