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20대 여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성폭행하고 현금까지 훔쳐간 혐의로 홍모(34)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홍씨는 지난 15일 새벽 1시쯤 사상구 주례동 모 여관에서 이모(25) 여인을 한 차례 성폭행하고 이 씨의 지갑에서 현금 20만 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이씨에게 술자리를 제안한 뒤, 주점에서 술 깨는 약이라고 속여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먹이는 수법으로 의식을 잃게 해 여관으로 데려간 것으로 드러났다.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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