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여배우 S씨 ‘스폰’ 잘 잡아 강남 최고급 아파트 굴러 들어와
유력 정치인 J씨의 못 말리는 사랑-이번주는 달콤한 구정연휴를 만끽한 뒤 근무하느라 업무 적응이 안 되시는 분들도 있었을 듯 합니다. 오늘은 정치권과 연예계 사이 질퍽한 이야기가 있어 눈길을 끄네요. 어떤 내용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기자방담을 시작해 보죠.
▶정치권 유력인사 J씨와 톱 여배우 S씨의 사랑(?)이 절정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 슨 J씨가 S씨를 유난히 좋아하는데 B씨는 소속사를 옮기기 전 연인 L씨와 결별한 뒤 J씨와 ‘스폰’ 관계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강남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한 채를 계약금(?)으로 받고 시작한 둘의 관계는 더욱 싶어져 J씨가 직접적으로 연결된 모 기업 관련 고급 주가정보를 S씨에게 넘기며 개인 재테크까지 돌봐줬다는 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J씨와 S씨는 지난해 미국에 최고급 빌라를 비슷한 시기에 구입하며 이웃사촌이 돼 세간의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J씨의 막내 아들이 본처가 아닌 첩(?)의 소생이라는 소문까지 더해져 모 기업 일가의 여성 편력에 대한 가십거리가 또 하나 늘었다고 합니다.
-취재현장이나 TV에서 볼 때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 같았는데 밤에 끈적한 밀회를 즐기셨군요. 이번엔 스포츠계 소식을 들어봅시다. 유명 스포츠선수 부부 뒷 이야기가 있다는데요.
▶국내 유명 스포츠 선수 A씨와 방송인 B씨가 결혼을 발표할 쯤 A씨의 절친 후배 C씨가 “이 결혼 하면 안되는 거여”라며 결사 반대했다는 사실은 스포츠계에서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합니다. 당시 C씨는 선배 A씨의 아내 B씨와 함께 동침한 적도 있다며 뜯어 말렸지만 그 놈의 사랑이 뭔지 눈에 뵈는 게 없어지자 후딱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B씨의 밤문화 탐방 또한 화제가 되고 있던데 어떤 사연인가요.
▶B씨가 노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A씨와 동료 선수들이 룸살롱에 가면 어김없이 따라와서 놀았다고 하네요. B씨는 재산이나 배경이 상당히 별로라 이 사실을 아는 동료 선수들이 ‘A=미친놈’이라고 입버릇 처럼 말했을 정도입니다. A씨의 부친은 모 지역 구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압구정에 빌딩 2개를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상당한 재력가였기 때문이죠. 과연 A씨 부모도 며느리의 이런 행실을 알고도 받아들였을지 궁금해지네요.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N사장의 화려한 법조인맥이 화제가 됐더군요.
▶뇌물수수 등 혐의로 대법원까지 간 기업 N 전 사장이 초호화 변호인단을 대거 동원했지만 결국 패소했다고 합니다. N 전 사장은 1,2심에서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들을 변호인으로 선임한데 이어 상고심에서는 이들 로펌에 근무하는 대법관 출신들까지 가세했지만 결국 무위에 그쳤다는 소식입니다. 오히려 일부 혐의에서 무죄가 유죄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형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 인데요.
N 전 사장은 국내 최대 로펌인 K와 금융전문 대형로펌 Y를 변호인으로 선임, 전 심급을 통해 변호에 관여한 변호사가 무려 16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 중에는 상고심에서 변호에 합류한 모 전 대법관과 또 다른 전 대법관,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출신인 모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회사법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모 변호사 등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변호인단을 동원했지만 처절한 패배를 당한 셈입니다. 호화 변호인단을 쓰고도 교도소 생활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는 가운데 변호사비용 역시 천문학적일 것이라네요.
- 화려한 법조인맥을 동원했던 N 전 사장이 기업에서 근무할 당시 연봉이 화제입니다.
▶매년 수십억 원의 연봉을 받고, 스톡옵션까지 챙겼다고 합니다. 연봉과 스톡옵션을 합하면 웬만한 중소기업 매출을 능가한다고 하는데요. 그 때문에 화려한 로펌과 법조인맥을 동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엔 노조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요. 국내 최대 노조연합에서 만행되고 있는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모 노조연합 충남지부 노조 임원 S씨가 지난달 15일 D단체가 연 투쟁기금 마련 행사 술자리에서 충남지부 여성 조합원에게 “야 X발X아”를 포함해 폭언을 저지른 사건이 발생해 지역 노동계가 떠들썩 하다고 합니다. 현재 피해자는 S씨의 이 같은 행위를 노조 상급단체에 ‘성폭행 건’으로 공식 접수를 했고 S씨에 대해 노조 규약과 규칙에 의해 징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S씨는 운영위원회가 열린 다음 날 단위 노조 투쟁으로 프랑스로 원정투쟁을 떠나며 사실상 사과를 거부했다고 하네요.
L 의원실 Y보좌관 검찰 출두로 국회 ‘술렁’
-정치권 모 보좌관 이야기로 국회가 떠들썩 하다는데 무슨 내용인가요.
▶지난주 특정 기업의 대출 연장을 미끼로 금품을 수수한 국회의원 보좌관이 검찰에 출두하면서 국회에 근무하는 보좌관들이 자기일 처럼 안됐다는 동정이 쏟아졌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L의원실의 Y보좌관의 경우 강사로 근근히 살면서 어렵사리 국회 보좌관으로 채용됐는데 2년만에 금품수수로 국회를 떠나게 돼 속사정을 들었던 지인들의 안타까운 한탄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돈을 준 사람이 고향 선배에 대학교 선배였다고 합니다. 서로 살갑게 지내다 ‘말 한마디’ 거든 댓가로 받은 2천만원이 발목을 잡았다는 것. 무엇보다 금품을 전달한 선배 L씨는 자신의 추징금을 적게 하려고 준 돈을 두 배로 들려서 검찰에 고백, Y보좌관을 더 곤혹스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액수에 따라 형량이 달라지는 만큼 자신이 살려고 후배에게 덮어 씌우는 전형적인 물귀신 작전입니다. 평소 국회에서 ‘성실하고 착한 인물’로 알려진 Y보좌관이 금품수수로 검찰 수사를 받자 보좌진들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평소 알선수재가 업무인 직업 특성상 남 얘기 같지 않다고 모두 동정어린 눈빛을 보냈다고 합니다. 한편, Y보좌관 사정을 들은 L 의원의 반응에 국회 보좌진들은 ‘다시봤다’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통상 보좌진이 금품을 수수해 언론에 노출될 정도면 당장 사표를 수리하는게 국회의원들의 심보인데 L 의원은 “재판결과가 나올때까지 국회 보좌관으로 등록을 유지해주마. 그러나 국회에 나오는 것은 힘들테니 집에서 쉬라”고 말했다고. 또 재판결과가 유죄가 나오더라도 그때가서 신경써주겠다고 해 L 의원의 세심한 배려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금품 수수한 구정권 L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중행태 비난
-안타깝긴 하지만 불미스러운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니 죄 값은 받아야 겠지요. 이번엔 청와대 소식을 들어보죠.
▶ 전 정권에서 잘 나가던 L 전 비서관이 정치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금품을 준 사람에게 돈 준 시점을 좀 앞당겨 달라고 부탁한 일이 알려져 비난이 일었었는데, 내용은 L 전 비서관이 금품 수수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항소를 하면서 돈을 준 A씨에게 돈을 준 시점을 앞당겨 달라고 애원했다는 것입니다. 통상 금품수수 시점을 앞당길 경우 5년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을 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잔머리인 셈. 이 인사는 법원 확정판결 전 명예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목표는 올 지방선거 때 역할을 하기 위해서 랍니다.
친이 핵심 인사 L 전 의원 선친묘 이장해 ‘대망론’ 솔솔
-친이 핵심 인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는데 무슨 내용인가요.
▶친이 핵심 인사로 공직에 있는 L 전 의원이 작년 8월 선친으 묘를 이장한게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L 전 의원은 차기 대선 후보군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MB정권 실세로 언제든지 부상할 수 있는 인사로 선친의 묘 이장을 하면서 유명한 풍수지리가를 대동해 명당 자리로 조상의 묘 7기를 옮겼다고 합니다.
특히 그 자리가 ‘대통령이 나오는 자리’라고 소문이 나면서 L 전 의원이 차기 대권에 출마하기 위해 이장을 했다는 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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