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

[일요서울ㅣ산경팀] KDB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칠레 금융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한다.
산업은행은 23일 중남미 지역 민영은행 중 가장 높은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한 칠레은행(Banco de Chile)과 MOU를 체결하고, 향후 두 기관이 차관단 대출, PF, 무역금융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 및 칠레지역에서 진행되는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도 공유한다.
산은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 중 멕시코, 브라질에 이어 3위의 교역상대국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FTA 체결국인 칠레는 세계 구리 생산량의 34%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라며 "향후 광업, 에너지 분야에 대한 금융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칠레는 Moody's 기준 우리나라와 동일한 신용등급(Aa3)을 보유하고 있어 중남미 국가 중 우량투자처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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