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들의 룸살롱 본격 진입
‘백마’들의 룸살롱 본격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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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2-16 14:33
  • 승인 2010.02.16 14:33
  • 호수 825
  • 4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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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백마’라고 불리는 러시아 여성들이 한국 룸살롱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그간 러시아 여성들은 간간이 룸살롱에서 일을 하긴 했지만 대부분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비정규적으로 일을 할 뿐이었다. 매일 매일 출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보도 방에 속하는 수준에서 일을 해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그것도 아는 사람을 통해서 남성들을 소개받고 성매매를 할 뿐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러시아 여성들은 이제 한국 여성들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의 수준에서 룸살롱에 근무하고 있다.

일단 룸살롱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점에서 그녀들이 누구보다 진입을 원해왔다. 한 달 내내 비키니 바 등에서 일을 해봐야 겨우 200만원 안팎을 벌었다면 룸살롱은 최대 2~3배에 해당하는 400 ~600만원을 벌 수 있다. 물론 술을 먹고 2차를 나가야 하지만, 짧은 기간에 최대한 돈을 벌어야 하는 그녀들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좋은 직장의 조건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그녀들 역시 이제는 한국 문화에 완전히 적응을 했기 때문에 생활하기가 그리 어렵지 만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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