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의왕시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이 환경보호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섰다.
청계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의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집중교육을 실시해 30여명의 EM 전문강사를 양성했다고 22일 밝혔다.
EM 전문강사 양성교육은 80여종의 미생물을 활용해 실생활에 필요한 천연치약, 섬유유연제, 보습스킨, 주방세제, 천연비누, 방향제, 식물영양제 등을 만드는 실습과 교육안 작성 등 강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전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부터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농사체험을 통한 정서함양 및 공동체 회복의 장을 마련하고자 총 11주 과정으로 도시농업관리사 과정을 개설했으며, 현재 26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도시농업관리사 과정은 텃밭관리, 농사요령, 전지, 전정, 양봉 등 도시농업에 대한 기본이론과 실기교육을 병행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누구나 쉽게 도심 속에서 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EM 전문강사는 동아리로 구성해 초·중·고등학교 및 사회단체와 연계시켜 환경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도시농업관리사 과정은 생활원예까지 분야를 확대하고 향후 전문심화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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