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살해한 ‘매정한 오빠’
여동생 살해한 ‘매정한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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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1-26 15:46
  • 승인 2010.01.26 15:46
  • 호수 822
  • 6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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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해체되고 있다. 패륜사건에 이은 형제 살인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1일 여동생(26·여)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안모(31)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정신지체 3급으로 20일 오후 8시께 청주시 한 아파트에서 동생과 치료약 복용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중 흉기로 여동생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안씨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는데 자꾸 약을 먹으라고 잔소리하는 여동생한테 화가나서 그랬다"고 말했다.

안씨는 범행 뒤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동생을 죽였다"고 말했고 어머니가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안씨는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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