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전문]김무성 대표, "박 대통령 '다녀와서 결정하겠다'말해"
[기자회견전문]김무성 대표, "박 대통령 '다녀와서 결정하겠다'말해"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5-04-16 17:24
  • 승인 2015.04.16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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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 해외 순방전 긴급히 만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성완종 리스트'관련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이완구 총리관련 "대통령께서 순방후 결정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경질'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이날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성완종 리스트'관련 특검 도입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무성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 및 질의응답내용이다.

- 오늘 12시경에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으로부터 대통령께서 만나시길 원하는 연락을 받고 청와대에서 3시부터 3시반쯤 까지 대통령 만나뵀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이 시기에 장기간 출국을 앞두고 여러 현안에 대해서 당 대표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만자고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당 내외에서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가감없이 대통령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잘 알겠다.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의혹을 오나전히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떤 조치라도 검토할 용의 있고 특검 도입하는 것이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또한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부정부패를 확실하게 뿌리 뽑는 정치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여러번 말씀하셨습니다. 아울러 공무원 연금개혁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관철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일자리 창출 법안들이 여러 민생 경제 법안들 사월 국회에 꼭 처리해달라는 당부를 여러번 말씀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질의응답

당내 여러 의견 사퇴 촉구?
= 당내 여러 의견들에 대해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은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 아까 말씀드린대로 잘 알겠습니다. 다녀와서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야당이 주장하는 해임건의안도 포함이 되는건가요?
=해임건의안은 야당에서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그부분에 대해서는...

-의혹 해소를 위해 어떤 조치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총리직 갖고 수사 받으면 의혹 해소에 도움 안된다는 것도 있는데
=모든 이야기 다했습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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