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영천' 조성사업 아이디어 공모 시상
'렛츠런파크 영천' 조성사업 아이디어 공모 시상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4-16 13:41
  • 승인 2015.04.16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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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11일 총 상금 5억 원을 걸고 진행된 렛츠런파크 영천 테마파크 조성사업 아이디어공모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공모사업은 렛츠런파크 영천의 콘셉트와 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었는데, 한국마사회도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마사회는 지형을 활용해 토공량을 줄이는 등 공간 활용이나 설계 측면은 물론, ‘테마파크 속 경마장구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최초 기본계획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월 공모신청 접수 직후 사업설명회를 갖고, 응모한 사업자들에게 , 인간, 자연이 함께하고 즐거움이 달리는 테마파크라는 가치를 제시하며 4계절 상시 운영이 가능할 것과 공익적 가치와 수익을 동시에 만족하도록 설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마사회 박계화 영천사업단장은 경마장이 있는 테마파크가 아니라, 경마장도 있는 테마파크의 개념 설계를 요구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돼 이번 공모전은 성공적이었다고 공모사업을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은 5억 원이라는 거액의 상금과 함께 5월로 예정돼 있는 테마파크 조성 실행을 전제로 한 설계공모에 가점이 부여되는 혜택이 걸려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지 지형과 지반의 특성을 잘 살리고, 기존의 저수지를 충분히 활용해 수경관을 조성한 작품을 제출한 ‘()유신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2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됐다. 스토리텔링에 상상놀이를 주제로 한 ‘()희림건축사사무소’, ‘걸리버 여행기를 주제로 한 ‘()나우동인건축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각 1억 원의 상금을, 스파와 숙박시설, 야생마 경관 등을 제시한 ‘()스튜디오엠오비건축사사무소‘()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가 가작으로 5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한국마사회는 과거 신설동과 뚝섬에 있었던 경마장이 오로지 경마를 위한 시설이었다면, 현재의 렛츠런파크 서울, 부산경남, 제주는 공원을 결합한 형태로 발전시킨 것이라 설명한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지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조성해 장기적으로 전국 렛츠런파크를 지역 대표 시설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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