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트랜디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트랜디는 이번 앨범에서 루루, 타미, 단비, 나율과 함께 새 멤버인 보나가 합류해 더욱 화려하면서도 상큼한 5인조 걸그룹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원곡 작곡가인 윤일상이 참석해 리메이크곡과 트랜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일상은 “정은 발표당시 트로트댄스라는 별칭을 얻으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간 많은 분들이 부탁을 했지만 거절했었다”면서 “색깔이 맞는 가수를 찾다가 트렌디가 가장 잘 맞는 듯했다. 개개인이 착하고 연습도 굉장히 많이 하고 준비가 굉장히 잘 됐다. 오래가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트랜디는 2집 '두근두근'을 비롯해 3집 리메이크 곡인 정 등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트렌디는 “지난 1년간의 공백 기간 동안 매일 연습실에서 연습하며 준비했다”면서 “지난해 ‘으랏차차 이등병’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병영체험을 하면서 팀원들 간에 더욱 돈독해지고 힘을 내는 기회가 됐다”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트렌디는 “정이라는 곡이 90년대 히트곡이여서 영광스러웠다. 저희만의 색깔로 영턱스클럽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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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송승진 기자>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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