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대한민국 뒤집어 보기
이번 한 주는 다른 주에 비해 시끄러운 한 주 인 듯 합니다. 아이티는 지진의 여파로 인해 정국이 시끄럽고, 국내는 민감한 시국사건에 대해 잇따라 무죄가 선고되어 법원과 검찰의 갈등이 심화된 한 주였습니다. 때문에 국내외 여론도 시끌벅적했던 거 같습니다. 정치 관련 이슈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겠습니까.‘원칙주의자’ 박근혜식 유머 정가에 화제
▶ 평소 엄격하고 원칙과 약속을 중시하는 박근혜 전 대표도 사적인 모임에서는 유머감각이 유감없이 발휘돼 주위 사람들을 유쾌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별히 반전과 위트가 있는 유머가 아닌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별로지만 박 전 대표가 할 경우에는 좌중이 자지러진다는 것이 한 지인의 평인데요. 그의 유머는 대략 이런 식입니다. “한 모기가 손등에 앉았다. 이 사람은 피를 빨고 있는 것을 보고 참다가 모기가 날아가 바닥에 앉자 이 사람은 몽둥이를 들고 모기를 내려치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모기가 ‘잠깐’이라고 외쳤다. 뭐라고 모기는 말했을까” 정답은 “내 몸엔 당신의 피가 흐르고 있어요”다.
또 다른 유머도 마찬가지인데요. “어느 농가에 닭 한마리가 살았다. 그런데 이 닭은 새벽이 아닌 항상 오후에 울었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이 닭은 해가중천에 뜬 오후에 울자 지나가는 과객이 물었다. 왜 저놈의 닭은 오후에 우느냐”고 답은 “수입 닭이라 그렇다”라고 합니다.
이 지인은 박 전 대표가 사적인 모임에 참석하면 “통상 3개의 유머를 가지고 나온다”며 “인터넷을 통해 얻는 지 아니면 참모가 해주는지 모르겠지만 항상 처음 듣는 유머로 참석자들이 한바탕 배꼽을 잡고 웃는다”고 하네요.
당직자와 사진기자의 여의도스캔들
- 역사는 밤에 이뤄진다. 정치도 밤 이야기, 아랫도리 이야기가 재미있죠. 이번주 여의도를 강타한 스캔들 소식은 뭔가요.
▶ 한 당직자와 사진기자가 바람난 사건이 알려져 해당 사무처가 한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사진기자는 평소 당 행사나 대표 등을 따라다니며 사진 찍는 게 주 업무인데요. 문제는 사진을 잘 찍지 못해 당직자내 불만이 팽배하지만 누구하나 나서서 ‘자르자’는 말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유인 즉 이 사진기자가 고위 당직자와 사귄다라는 사실 때문이라고. 자칫 당직자 중 누가 나서서 사진기자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면 그 인사가 잘리던지 아니면 소리 소문 없이 좌천당한다고 하는데 역시 남자나 여자나 백 좋은 애인을 둬야한다고 ‘허탈’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 또한, 당 대표가 대표직 자리를 비운 사이 당 대표 부인이 당직자 보고를 받아 치맛바람이 중앙당까지 뻗친다며 당직자들이 황당한 표정을 짓는 일도 있었습니다. 과거 남편 선거뿐만 아니라 지인들의 선거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외형적인 성격으로 유명하지만 남편이 없는 사이 부인이 당무보고를 받는 것은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팽배한데요. 자칫 이런 불만이 대표의 귀에 들어갈까 봐 어느 누구 하나 나서서 말을 못한다고. 이에 일부 당직자들이 쓴 웃음을 짓는 다는 후문도 들립니다.
▶ 룸살롱 출신 연예인 A양과 잘나가는 단체장 B의 소식도 알려집니다. 이 둘이 내연녀 관계라는 것인데요. 특히 톱스타와 깔끔한 이미지의 단체장의 만남이기에 소문의 진위를 놓고 파문이 예상됩니다.
특히 오는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단체장이 각종 구설수에 오르면서 곤혹스런 상황. 특히 당 밖보다 당내 경선 주자들이 은연중에 ‘음해성 소문’을 흘리면서 색출 작업에 나서기도 하는데요. 그 중 최악이 이번에 알려진 룸살롱 출신 연예인 A양이 이 단체장의 내연녀라는 소문이 돈 것. 잘 생긴 외모 탓으로 곤욕을 치루는 이 단체장은 한때 헬스장 여성 코치와 바람났다는 소문까지 돈 적이 있어 이 단체장측은 “또 선거철이 왔구나”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고하네요.
재벌(?)은 미인을 좋아해~
- 역시 정치네요^^ 이번에는 경제 쪽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재미난 경제관련 사건은 없었나요.
▶ 공기업 사장 A씨가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대기업에 있다 자리를 옮긴 A사장이 여직원과의 염문설이 터지면서 곤욕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A씨는 아내와 따로 살면서 현재 미모의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 주변에선 “직접 눈으로 본 것은 아니지만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진위가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지만 꽤 오랫동안 이런 이야기가 있다”등 두루뭉수리한 말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2008년 취임이후 여직원 채용과 관련해서도 좋지 못한 시선을 받고 있는데, 공채 모집과정에서 여성 한명을 특채로 입사시키려 하다 직원들의 반기로 성사되지 못한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 공기업 수장이 이 같은 소문에 연루가 돼있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유독 경제 쪽에서 이런 일이 빈번한 것은 왜 일까요? 또 다른 이야기는 없습니까.
▶ B그룹 회장이 최근 알려진 K씨의 결혼 소식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사연입니다. B회장이 과거 K여인과의 만남에서 2세를 나았지만, 당시 결혼한 상태였기에 더 이상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간간히 B그룹의 광고에서만 그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최근 C씨와의 결혼임박 사실이 알려지면서 B회장도 찹찹한 심경(?)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이에 비하면 L그룹 회장은 대담한 것 같습니다.
L그룹 회장은 과거에도 미성년자와의 추문에 쌓여 곤욕을 치르는 듯 하더니 최근에도 젊은 여성을 상대로 ‘아랫도리(?)’를 휘두르고 있답니다.
지긋한 연세에도 불구하고 그런걸 보면, 힘 하나는 끝내 주는 것 같습니다.
- 밤 문화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경찰서에 붙잡히는 밤문화객(?) 들이라 생각되는데요. 사회부에 알려진 밤문화객들은 없었나요.
▶ (없다면 거짓말이죠.) 바람 맞춘 나가요걸과 두 탕 뛰려다 혹 붙여 폭행을 저지른 사건이 있었는데요.
일반인 H씨의 심야 룸살롱 난동 사건의 뒷얘기가 인근 업소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H씨를 바람 맞춰 ‘된 서리’를 맞은 나가요걸의 당시 행방 때문인데요. 경찰은 당초 H씨가 이 여성을 전화로 불렀지만 이미 ‘퇴근’한 상황이라 오지 못했다고 했죠.
그런데 사실 이 여성은 H씨의 호출이 들어온 순간 다른 손님과 호텔에서 ‘서비스’중이었다는군요. 이미 H씨에게 2차 대금 35만원까지 다 챙겨놓고 두 탕을 뛴 거죠. 업계의 반응은 반반입니다. 다른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면서 아가씨를 ‘홀딩’한 것 자체가 무개념이라는 비난도 있고, 손님이 홀딩해 놓은 여성을 다른 손님에게 돌려 먹인(?) 매니저가 뺨 몇대로 끝난 것은 그나마 체면을 차린 거라며 H씨를 두둔하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유명연예인 손자 성폭행 ‘인터넷 파문 확산’
- 연예가 소식도 알려주세요.
▶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 있지만 ‘국민엄마’로 알려진 K배우의 손자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현재 이 손자는 영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상대여성이 못쓸 짓(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인터넷에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유명포털사이트에는 이 두 사람의 측근이라는 사람들이 양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글을 올리고 있어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 최근 선보이는 의상마다 ‘완판녀’로 떠오르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겸 탤런트 A양이 과도한 협찬 요구로 업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소식입니다.
요즘 패션 키워드로 떠오르며 전성기를 구가 하고 있는 A양은 자신이 착용하고 나오는 아이템들이 ‘완판’이 되며 불티나게 팔려 나가자 협찬사에 막무가내식 무리한 요구를 일삼고 있어 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나치게 연예인 행세를 하며 협찬을 요구해 업계에서 모두들 푸념을 늘어놓기 일쑤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인기 덕분에 매출이 상승되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협찬을 해주고 있다는데요. 그러한 가운데 유명 해외 화장품 B사는 A양의 무리한 요구에 참다못해 결국 협찬을 거부해 그녀를 더 안달 나게 만들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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