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영농철 농기계 이용 안전수칙 준수 당부
농진청, 영농철 농기계 이용 안전수칙 준수 당부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4-14 19:59
  • 승인 2015.04.14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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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농촌진흥청은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이용 안전 수칙준수를 당부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2013 농업 기계 안전사고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 중 30% 정도가 모내기철인 56월 사이에 발생하며, 이 중 86%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 교통법규 미준수 등 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기계 농작업 사고와 교통사고 사상자는 100건당 각각 87.4명과 76.4명에 달했다. 특히, 농작업 사고의 50% 이상이 운반 이동 중에 발생해 도로나 농로를 다닐 때 주의가 요구된다.

농기계 이용 안전수칙을 보면 농기계를 사용할 때는 점검과 정비를 습관화하고 안전화 등 알맞은 안전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농작업 시에는 일을 마치려고 서두르거나 무리하게 작업을 하지 말고 2시간마다 102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농기계 탑승 시에는 운전자 1명만 타고 논두렁을 넘을 때에는 뒤집히지 않도록 낮은 속도에서 직각 방향으로 천천히 운전한다. 또한, 도로주행 시에는 농기계에 등화 장치를 부착한 후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며 방어 운전한다. 특히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음주운전은 삼간다.

농촌진흥청 재해예방공학과 김병갑 연구관은 농기계 이용 시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수칙을 익혀 신중한 자세로 다뤄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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