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실질적 관람객 61만...'홍보효과 톡톡'
2015 서울모터쇼 실질적 관람객 61만...'홍보효과 톡톡'
  • 송승진 기자
  • 입력 2015-04-13 14:51
  • 승인 2015.04.13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열린 '2015 서울모터쇼'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전시면적은 91,141㎡, 32개 완성차 브랜드에서 370여 대의 자동차를 출품해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 이번 모터쇼 관람객수는 61만 5천명이었고, 추정 수치였던 2013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전시내용과 운영상의 질적인 개선은 과거에 비해 미래의 자동차 잠재수요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3일부터 12일까지 총 열흘간 진행된 2015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2013년까지는 추정방식에 의해 관람객수를 발표했으나 2015 서울모터쇼부터는 유료 판매 입장권, 초대권, 참가업체 관계자와 주요인사의 방문 등 합리적 산출근거가 있는 관람객규모로 기준을 전환했기 때문에 내용면에서는 2013년 서울모터쇼에 비해 앞섰다는 분석을 내놨다.

무엇보다, 자동차와 관련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수 도입했고, 참가업체들도 관람객들에 대한 다양한 자동차정보 안내활동을 강화한 반면 여성모델쇼라는 과거의 부정적 요소는 상당부분 개선함으로써 모터쇼본질에 보다 충실한 전시회가 됐다는 것을 이번 모터쇼의 특징이라고 꼽았다.

실제로 참가업체 전시부스에서의 다양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 조직위가 마련한 자동차역사영상존, 안전운전체험존, 친환경차 시승 등 교육적 체험프로그램이 많아져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상당폭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해외자동차 수출 및 국제 비즈니스활동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중국,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의 기자단을 초청하고 멕시코투자상담회, 한중자동차부품구매상담회, 일본 혼다, 미쓰비시와의 수출상담회 등 관련활동도 확대했다.

▲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3일부터 12일까지 총 열흘간 진행된 2015 서울모터쇼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013년에 비해 이번 서울모터쇼는 전반적인 경기둔화분위기속에서 도우미 품위 개선, 초대권 제공 축소, 자동차경품 폐지 등 여러 가지 운영상의 변화로 관람객이 줄어들 소지를 안고 있었으나, 관람객들은 많이 감소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시내용 향상과 품격 격상 등 서울모터쇼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더 많은 관람객에게 즐거운 나들이 행사의 이미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실제적인 60만이라는 숫자가 대단한 것임을 실감했으며, 앞으로는 능동적으로 관람수요 저변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ngddadda@ilyoseoul.co.kr

송승진 기자 songddadda@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