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 떠오르는 계절 노래~
꽃피는 봄, 떠오르는 계절 노래~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5-04-13 09:53
  • 승인 2015.04.13 09:53
  • 호수 1093
  • 3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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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세-장범준(버스커버스커) <사진=뉴시스>

[일요서울 | 조아라 기자] 봄의 설렘을 노래한 곡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15집 ‘뉴 디렉션’으로 컴백한 이문세의 ‘봄바람’이 음원차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엑소, 미쓰에이 등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가수의 음원 사이에서도 굳건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봄바람’은 편안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전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 
 
봄을 대표하는 곡으로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빼놓을 수 없다. 2012년부터 매년 봄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이 곡은 봄마다 캐럴처럼 듣게 된다는 뜻의 ‘봄캐럴’, 작사작곡을 한 장범준의 통장으로 매년 저작권료가 들어온다는 뜻에서 ‘벚꽃연금’ 등으로 불리고 있다. 올해도 ‘벚꽃엔딩’은 어김없이 차트를 역주행해 상위권에 랭크됐다. 
 
‘벚꽃엔딩’의 성공으로 가요계에는 봄을 겨냥한 시즌 송을 열풍이 불었다. 로이킴의 ‘봄봄봄(2013)’, 2AM의 ‘어느 봄날(2013)’, 케이윌의 ‘Love Blossom(2013)’ HIGH4의 ‘봄 사랑 벚꽃 말고(2014)’ 등이 발표돼 봄노래를 풍성하게 했다. ‘봄 사랑 벚꽃 말고’는 발매 1년 만에 다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 화제가 됐다. 
 
봄 노래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가요계 한 관계자는 “봄을 기다리는 대중의 마음을 대변한 가사와 멜로디가 매년 사랑받게 하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폭 넓은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역주행이 이어질 것”이라 설명했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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