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H수련원 한 회원이 순천경찰서에 근무했던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타 지역 경찰서에 접수했다.
이 고소장에는 “A씨 등이 나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먹인 뒤 성폭행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이 확산되자 지난해 12월 31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고소장이 접수된 경찰서에 출석해 고소 내용에 대한 진위 여부를 조사받았으며 혐의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 내용의 사실을 가리기 위해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또 다른 H수련원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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