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아침 출근길 이용자가 많은 관내 광역버스 정류장 10곳에 ‘한 줄 서기 안내선’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광역버스 승차를 위한 시민들의 대기 행렬이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차단하고 있어, 보행자 불편은 물론 자전거와 충돌사고가 우려돼 한 줄 서기 안내선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현장 여건에 맞춰 버스정류장에서 경계석을 따라 한 줄 서기 안내선을 설치하고, 버스탑승 대기자가 자전거길을 막지 않도록 자전거 통행로를 표시해 자전거의 원활한 소통과 함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오산시내 정류장은 지주형 134개소, 쉘터형 202개소가 있고, 오산시 교통과는 이번 달까지 이용시민이 많은 10개소에 노선번호를 표시하고 한 줄 서기 안내선을 설치할 계획으로, 시범 운영 후 이용자가 많은 다른 정류장에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