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경찰서는 8일 전선 작업 후 남은 폐 전선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긴 혐의(특수절도)로 한국전력 천안지점 A(48)씨 등 한국전력 직원 5명과 고물상업주 B씨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폐 전선을 보관 중인 한전 천안지점 야적장에 들어가 폐 전선 275㎏(시가 125만원)을 훔친 뒤 B씨의 고물상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선을 처분한 돈은 부서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해이가 심각한 상태인 것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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