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불 꺼진’ 한전 직원 전선 훔쳐 팔아
‘정신 불 꺼진’ 한전 직원 전선 훔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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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1-12 13:49
  • 승인 2010.01.12 13:49
  • 호수 820
  • 6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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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김쌍수 회장)의 직원들이 폐 전선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 남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천안 동남경찰서는 8일 전선 작업 후 남은 폐 전선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긴 혐의(특수절도)로 한국전력 천안지점 A(48)씨 등 한국전력 직원 5명과 고물상업주 B씨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폐 전선을 보관 중인 한전 천안지점 야적장에 들어가 폐 전선 275㎏(시가 125만원)을 훔친 뒤 B씨의 고물상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선을 처분한 돈은 부서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해이가 심각한 상태인 것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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