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가 오는 15일부터 올 연말까지 경기도내 2000여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아토피 예방 관리교육을 실시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소재한 어린이집의 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20여회에 걸쳐 아토피질환을 비롯한 환경성 질환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대상은 총 2100명으로 하루 3시간 동안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경기 남부권 어린이집은 수원시 조원동에 위치한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1층 대강당에서, 북부권 어린이집은 남양주시와 의정부시 지정장소에서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아토피피부염의 이해 및 치료와 관리방법, 환경 알레르겐 관리법, 어린이집 환경안전기준에 적합한 실내환경 조성, 연령별 영양관리 및 화학조미료 없는 식단 만들기, 식품 알레르기의 이해와 아나필락시스 응급대처법 등이다.
도는 올해 2000여개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도내 어린이집 1만3000여개소를 대상으로 전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가 지난해 처음 교육을 받은 1500여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5%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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