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817호 ‘한주간의 대한민국 뒤집어보기’ 기사를 읽는 필자 주변인들이 물었던 질문이었습니다. 그만큼 반응을 보였다는 것을 몸 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도 송년회에 이어 신년회가 주를 이으면서 술자리와 얽힌 비화들이 회자됐던 한 주였다고 생각됩니다. 뒷담화라 그런지 믿지 못할 내용들도 있었지만, 머리를 ‘탁’치는 내용들도 있었습니다.
- 검찰, 무마용 히든카드(?) 준비했다?
▶검찰이 연예기획사의 비리를 잡고 있으면서 수사 기일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합니다. MB의 원전수주 성공으로 인해 여론이 좋은 상황이고, 향후 대형사건으로 검찰에 이목이 집중되면, 그 때 여론 무마용으로 사용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하네요.
때문에 국민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대형연예기획사와 화류계의 검은 커넥션’을 잡고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술 접대를 나갔던 연예지망생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경찰에 알리면서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연예기획사의 횡포에 단단히 삐졌던 모양입니다. 그 내용을 들어보면 과관(?)입니다.
연예기획사에서 연습생들이 오면 유흥주점으로 보내고, 이곳에서 유명한 A, B, C그룹 회장 등을 만나 하룻밤에 500만원의 화대를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습생이 받아가는 돈은 단돈 10만원. 그렇다고 방송출연의 기회를 잡는 것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습생 A씨가 단단히 뿔이 났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검찰이 또 다른 카드(?)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참여정부 시절, 힘 있던 A정치가의 아들이 유학을 하면서 사용했던 자금에 대한 출처입니다. 40세라는 늦은 나이에 득남한 A정치인의 아들은 수도권에 있는 모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대학은 공부는 못하지만 돈 많고 지방에 가기 싫어하는 학생들이 주를 잇는다고 알려졌는데요. 이 아들이 이 학교를 나와 유학을 간 자금이 정치자금의 일부였다는 증거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검찰의 수사도 이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들립니다.
- 그런데, ‘유흥주점 케녁션’ 사건은 과거 경제계에서 있었다고 하던데. 혹시 그 내용은 무엇이었던지 알고 있습니까?
▶(네) 맞아요. 과거 D그룹도 직접 유흥주점을 운영했던 사실이 암암리에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D그룹의 임원은 사측 몰래 유흥주점을 운영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의 외국인 VIP를 위한 접대장소로 활용했습니다. 단연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를 하니 1석2조의 혜택을 노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황당한 것은 2년 후 그의 자리에 접대를 받았던 다른 인사가 앉아 있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었습니다.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는 설도 꽤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이런 이야기 나와서 좀 그렇긴 합니다만 대북특사를 보낼 때 우리나라 호텔 중 홍은동 에 있는 G호텔에만 머문다고 합니다. 타 호텔에는 머물지 않는답니다. 그 이유는 조총련계 사람이 소유하고 있어서 그곳에서 머문다고. 그런데 이 호텔은 조선왕조 후손이 소유하던 곳에 G호텔을 짓는다고 해서 문제가 많았고, 연예인이 바지를 내린 사건도 있던 곳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연말술자리, 내 몸은 내가 지킨다
- 정치권만큼이나 술자리가 많은 곳이 ‘경제계’라고 생각되는데요. 경제계 쪽에선 재미있던 술자리 비하인 드는 없나요. 이 밖에 경제계 소식 좀 알려주시죠.
▶오너 형제간의 싸움이 알려졌는데요. 이는 너무한 내용이라 믿기 어렵기도 합니다. 내용인 즉, 최근 알려진 연예인 Y양의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빚어진 사건(?)인데요. 이 동영상을 본 동생 B부회장이 “에잇~ 저 x년 왜 나랑 할 때는 저런 거 안 해줘?”라고 한 말이 불똥의 씨앗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형도 그녀와 하룻밤을 보냈던 것. 때문에 한 여자를 품었던 형제간에 싸움이 불거졌다고 합니다.
- 황당, 그 자체네요.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의 이색 폭탄주 사랑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송년모임에서 ‘화합주’라는 이색 폭탄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소주, 막걸리, 맥주, 복분자주 등 4가지 다른 술을 섞어 만든 이 술은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부동산신탁협회가 별 잡음 없이 무사히 화합했음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지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이 술은 7잔만 먹으면 어디론가 사라져서 관계자들을 당혹시킨 사건이 있었습니다.
직원들과 술자리, MT 등을 가서도 7잔만 마시고 나면 자기 방으로 가버리고, 방문까지 잠가 스스로를 술로부터 격리(?)시켰답니다.
이에 한 관계자는 “직원들이 더 마시자며 바깥에서 아무리 문을 두드리고 읍소 및 협박(?)을 해도 절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7잔 리더십’으로 회자되곤 합니다.
- 승진 시기였기에 재미난 이야기도 있을 듯 한데. 뭐가 없나요.
재계 임원 대거 증가에 승용차·화환 등 품귀현상이 심한 한주이기도 합니다. 승진 임원에게 눈도장을 받아야 하는 일부 거래처에서는 화환을 보내야 하지만 연말이다 보니 화환 공급 물량이 부족해 화환 배달이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해당 기업들 총무담당자들 역시 비상에 걸렸는데요. 이들은 임원 격상에 따른 차량지급을 위해 준대형급 이상 자동차를 구입해야 하는데, 늘 연초에 인사를 하던 일부 대기업들이 올해는 연말로 앞당긴 데다 예년과 달리 계열사 인사를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바람에 그룹별로 수백 명의 신규 임원이 나왔고 이로 인해 준대형급 차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때문에 일부 기업은 차량 지급이 너무 늦어지자 렌터카로 지급한 뒤 나중에 바꿔주는 방법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양다리 걸친 그녀의 밤, 변태 행위가…
- 한동안 잠잠한 듯 했던 연예가에도 조용했던 한 주는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20대 톱스타들의 유행으로 인한 부작용이 또 다시 알려지고 있는데요.
▶연예인 K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녀는 최근 영화와 TV를 통해 종횡무진 활동중인데요. 그녀를 발굴한 기획사의 매니저와 눈이 맞아 연인관계로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를 집으로 초대했던 것이 화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집에 남자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추후 알아보니 역시나 양다리였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다름아닌 그 매니저와 가장 친한 후배인것으로 알려져 이에 격분한(?) 남자가 외부에서 그녀의 잠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근데 그 내용이 가히 충격적입니다. 그녀가 변태섹스를 즐긴다는 것인데요. “침을 뱉어달라는 것은 기본이고 때려달라 묵어달라고 하는 등 엽기섹스를 즐긴다”고 합니다.
- 그녀가 이전에 출연한 작품에서도 유사한 행위가 나와 영화팬들에 호평을 받았는데, 그게 사실적인 바탕에 근거를 둔 연기였나 봅니다. 또 다른 소식은 없나요.
▶신이 내려준 몸매라는 평을 늘 달고 사는 S양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각종 CF모델을 꿰차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 얼마 전 골반이 너무 커서 싫다는 말로 빈축을 샀던 그녀지만 알고 보면 남모를 고통에 잠을 뒤척인다고 합니다. 누구도 넘 볼 수 없는 골반을 가진 그녀지만 가슴만큼은 의사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것인데요. 수술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슴을 매일 부여잡고 아픔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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