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42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의왕시 인덕원IT밸리에 워킹맘들을 위한 빅스맘 직장어린이집이 지난 7일 오후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직장어린이집 운영협의회 대표사업주인 김명종 (주)파로스에프엔씨 대표이사를 비롯해 교사, 학부모, 입주사 및 근로복지공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사와 감사패 수여, 기념촬영,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IT밸리 빅스맘어린이집은 인덕원IT밸리 A동에 385㎡의 규모로 자리하고 있으며, 4개의 보육실, 유희실, 조리실, 사무실 등과 함께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육정원은 만 1~5세의 영유아 49명이며, 8명의 보육교직원이 상주하여 운영하게 된다.
이번 IT밸리 직장어린이집 설립은 워킹맘들이 일과 보육걱정에서 벗어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덕원IT밸리 내 입주기업 근로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최신 시설을 갖춘 쾌적하고 우수한 보육환경에서 자녀를 보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IT밸리 관계자는 “IT밸리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우수한 보육교사, 최신시설이 함께 하고 있는 빅스맘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더 없이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입주기업체 직원들이 자녀 보육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과 고용인력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의왕포일2지구 C2 블록에 위치한 인덕원IT밸리는 대지면적 2만9413㎡(8897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0층 4개 동으로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470개 기업이 계약을 마치고 417개 기업이 입주해 약 5400여명의 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