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 가드닝 워크숍 4일 개최
오산문화재단, 가드닝 워크숍 4일 개최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4-06 15:43
  • 승인 2015.04.06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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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오산문화재단은 지난 4일 오후 문화공장오산 야외에 설치한 쓸모없는, 카페에서 화장품 병 등을 활용해 나만의 화분을 만드는 가드닝 워크숍을 진행했다.

양진주 가드너와 100여명의 시민이 함께 한 워크숍은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거된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해 진행되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직접 흙을 만지며 다육이, 알로에, 아이비 등 다양한 식물을 화장품 공병에 담아 나만의 화분을 만들었다.

참여한 박규빈 어린이와 봉예진 어린이는 처음 만들어 봤어요. 집에서도 엄마 화장품 빈 통으로 화분 만들기 해볼래요”, “한껏 심고 예쁜 자갈도 깔아주니 꾀 잘 심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에게는 특별한 화분인 것 같아요라고 각각 참여 소감을 말했다.

그리고 두 아들과 참여한 시민 강미숙 씨는 다 쓰고 무심코 버렸던 화장품 빈 통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직접 만들어 보니 너무 좋아요. 작은 생명 하나라도 소중하게 담아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참 의미 있었어요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강창일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버려진 공병을 이용한 가드닝 워크숍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워크숍은 문화공장오산의 3월 기획전 쓸모없지만 쓸모 있는 : Useless, Useful’의 부대행사로 기획되었다. 55일 어린이날에도 가드닝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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