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전주지역 저소득층의 노후 급수관 개량사업을 올해도 본격 추진한다.
시 맑은물사업소(소장 고언기)는 노후 옥내급수관을 개량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개량 사업을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 맑은물사업소는 올해 총 2억4200만 원을 투입, 옥내급수관 개량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세관갱생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자가주택을 소유한 차상위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시설은 강관으로 된 옥내급수관이 노후되거나 부식돼 녹물이 출수되는 경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아연도 강관이 아닌 옥내급수관의 경우에는 수질검사 결과 수질기준(탁도, pH, 색도, 철, 납, 구리, 아연)중 한 과목이라도 초과하는 경우 지원대상이 된다.
하지만 작년말 기준으로 5년 이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을 통한 개량공사를 한 경우와 사업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맑은물사업소는 오는 4월30일까지 접수를 받은 후, 연말까지 공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시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총 1억1000만 원의 사업예산을 투입, 총57가구에 대한 개량공사를 추진했다”며“ 올해는 사업예산이 보다 확충됨에 따라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깨끗한 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