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홍모(50)씨 등 사기도박 조직 6개파는 지난 2007년 2월부터 올 4월까지 꽃뱀을 동원해 재력가를 도박판으로 유인한 뒤 사기도박을 벌여 53명으로 부터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피해자들에게 아티반을 탄 음료수를 먹이고 내기골프를 치거나 꽃뱀과 성관계를 맺게 한 뒤 합의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의 대부분은 자영업자지만 일부 공무원도 사기도박에 피해를 봐 징계 등을 우려해 피해를 신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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