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술집을 운영하는 김 모(74)여인과 동거하던 정 모(44·일용직)씨는 지난 2005년 10월, 김 여인이 집을 비운 사이 잠자고 있는 손녀 A양(당시 9살)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여인은 정 씨가 자신의 손녀를 성폭행한 사실을 알고도 동거를 계속하기 위해 범행사실을 덮어오다 정씨가 나이차를 이유로 헤어지려 하자 손녀에 대한 성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정 씨와의 동거를 최근까지 유지해왔다.
경찰에 정씨가 붙잡히면서 70대 김 여인의 30세 연하와의 동거도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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